소장용 오리지널 티켓 제작, 선착순 100명 무료 제공

▲ 장국영 회고전 포스터.
▲ 장국영 회고전 포스터.
배우 장국영이 남긴 대표 작품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오는 15~17일 3일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EAC 명화극장 : 장국영 회고전’을 개최한다.

장국영은 1987년 혜성처럼 나타나 연기자와 가수를 넘나들며 팔색조의 매력을 자랑했다.

199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며 왕가위 감독의 페르소나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별로 기억되고 있는 배우이다.

이번 장국영 회고전에서는 그의 각기 다른 캐릭터를 그려낸 3편의 대표작을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5일 홍콩 느와르 장르의 시초라 말할 수 있는 ‘영웅본색’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장국영 특유의 고독하고 쓸쓸한 연기를 볼 수 있는 ‘아비정전’을 선보인다.

끝으로 17일에는 제4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패왕별희’를 만날 수 있다.

또 재단은 소장용 ‘오리지널 티켓’을 제작해 선착순 100명의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회고전은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 또는 전화(053-320-5120)로 하면 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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