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탁 영양군새마을회 회장
▲ 김종탁 영양군새마을회 회장


적어도 영양에서 만큼은 ‘김종탁’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기업인이자 새마을회장이기도 한 그는 봉사왕으로 통한다.

김종탁(56) 영양군새마을회 회장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소외받기 쉬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케이지 건설사 대표를 맡고 있는 김 회장은 영양군새마을회장으로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영양군을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고자 앞장서고 있다.

또 영양군체육회 이사, 영양군족구협회 회장, 영양군볼링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체육 불모지인 영양군에서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를 해왔다.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영양군수 표창과 2012년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는 2015년 국제로타리3630지구 영양로타리클럽에 입회했으며 3년 후인 2018년에는 로타리클럽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4월 영양로타리클럽 창립 45주년을 맞아 영양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식료품 꾸러미를 기부한 바 있다.

같은 해 8월에는 회원 10여 명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고추 수확 일손 돕기에 나서며 붉은 홍고추만큼이나 열정적으로 고추 수확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 회장을 중심으로 한 영양로타리클럽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수리 지원, 사랑의 쌀 전달,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봉사 및 기부를 펼치며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3년가량의 로타리클럽 회장직을 수행한 후 올해 2월부터는 영양새마을회를 이끄는 회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새마을정신에 입각해 성실한 자세로 회원들과 원만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항상 먼저 실천하고 봉사하는 선도자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경북 12개 군 단위 지자체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시범적으로 운영하자 김 회장은 영양군과 함께 전통시장 및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퇴치! Again 안심 경북!’ 캠페인을 펼치며 방역수칙을 홍보했다.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벌어진 지난해에는 일제방역의 날 운영 등을 펼치며 최전선에 나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김 회장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이야말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꼭 필요한 자세”라며 “그동안 쌓아 온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튼튼한 새마을 도시인 영양군을 만들어 이웃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