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경북지방우정청과 국·공유 재산 교환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현풍읍 구.달성군보건소와 화원읍 구.화원우체국을 맞교환함으로 두 지역에서 필요한 행정서비스 공간을 적시에 확보, 군민편의를 증대하고 공유재산 활용가치와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달성군은 지하철 화원역 인근에 위치한 구 화원우체국 부지에 대해 향후 활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많은 유동인구에도 불구하고 현재 사용하지 않는 구 화원우체국 부지를 매입해 단기간 내에 주민편의 시설로 전환할 수 있는 행정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달성군보건소가 현풍읍 원교리에서 하리로 이전함에 따라 후적지로 남게 된 구보건소를 경북지방우정청에 매각해 달성남부지역 우편·택배물량의 폭발적 증가로 집배·물류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달성우체국에 충분한 업무공간을 제공했다.
달성군청 측은 “이번 계약체결은 활용방안이 마땅하지 않던 후적지를 기관 간 맞교환해 두 지역의 주민편의를 한꺼번에 증진시킬 수 있는 적극행정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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