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추진

발행일 2021-06-21 15:35:0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낙동강 및 상수원 인근 배출사업장 등 대상

대구지방환경청은 오는 8월 말까지 하절기 집중호우 대비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지난 17일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는 등 하절기 집중호우 기간 녹조 악화, 공공수역 환경오염 가중 우려를 예방하고 신속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낙동강 및 상수원 인근 등 수질오염의 영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하천 등 순찰을 강화하고 기획단속을 할 예정이다.

이번 감시·단속은 △사업장 사전홍보 △소규모 사업장 대상 기술지원 △집중호우·행락철 등 취약시기 집중감시 등으로 나눠 추진한다.

이번 단속 내용을 대구지방환경청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사전 홍보해 사업자의 준법의식 고취 및 집중호우 대비 시설보호·오염물질 저감방안 등 대책 수립 안내를 할 계획이다.

환경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후 방지시설, 위험시설 등에 대한 시설개선 유도 및 기술지원을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관련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하고, 홍수기를 틈탄 환경오염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감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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