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1.5단계 하향조정||유흥업소 종사자 격주로 코로나19

▲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관중들이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 중인 부산은 관중 입장을 50%까지 확대했다. 연합뉴스
▲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관중들이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 중인 부산은 관중 입장을 50%까지 확대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21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낮춘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집합금지로 영업을 하지 못했던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무도장, 홀덤펍 및 홀덤게임장은 이용시간 제한 없이 영업이 가능하다.

다만 유흥시설 종사자는 집단감염 상황 종료 시까지 격주로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사전예약)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검사를 받지 않은 종업원에 대해서는 고용 및 종사가 금지되는 추가방역수칙이 실시된다.

유흥업소에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비치하고 3일에 한 번 주기적으로 자가검사를 실시하도록 권유한다.

오후 10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됐던 식당·카페, 목욕장업, 실내 체육시설 등은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설명회, 공청회, 워크숍 등 각종 행사인원에 대해서 500인 이상은 구‧군 신고‧협의 대상으로 전환된다.

결혼식, 장례식, 돌잔치는 시설면적 4㎡당 1명씩 허용되며, 종교시설은 좌석 수 기준 30% 이내, 실외 스포츠경기 관람과 국‧공립시설은 50%까지 이용인원을 제한한다.

젊은층이 다수 밀집하는 클럽·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 23개소에 대해서는 5인 이상 확진자 발생 시 동일한 행정동 내 클럽·나이트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

대구시는 구·군, 경찰, 민간관련단체 자율감시원으로 구성된 18개반 54명의 점검반을 동원해 유흥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시설 방문자 전원 안심콜 인증 및 전자출입명부 사용, 종사자 명부 관리 등의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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