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85억 증액해 모두 2천198억 투입|| 주요 간선 도로망의 기능, 교통량 분산

▲ 경산시청 전경
▲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남산~하양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가 건의한 785억 원이 증액된 2천198억 원의 사업비가 기획재정부의 추가 조정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해 2027년에 우회도로를 완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산 하양·와촌·진량과 경산지역 중심을 잇는 국도 대체우회도로(9.8㎞)가 건설되면 낙후지역 개발에 속도가 붙어 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회도로는 경산의 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 도로망의 기능을 하며, 교통 접근성이 향상되며 교통량 분산으로 인한 동남권역(자인·용성·남산)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우회도로가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와 연결되며 갓바위 등 문화유적을 비롯한 경산4 산업단지를 이용하는 교통량이 분산돼 통행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이다.



또 현재 공단 근로자와 시민들의 출·퇴근 시 하양 시가지와 경산~진량, 경산~자인의 지방도 구간의 운행시간도 줄어 운송비용이 절감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물론 785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우회도로 건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이는 공무원들의 노력과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이뤄낸 성과다”고 평가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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