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멈췄던 일상 회복을 위한 발걸음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빨라 경북 최초 집단면역 형성이 기대된다.
17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군민의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0.5%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들 중 39%는 이미 2차 접종까지 마쳤다.
특히 의성의 인구 대비 2차 접종률 역시 19.7%로 전국(6.8%)과 경북(7.6%)의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전국 최고 수준의 백신 접종률을 기록한 주된 이유는 백신 접종 대상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자체의 철저한 준비 등이 꼽힌다.
의성군 관계자는 “높은 백신 접종률은 군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와 의료진과 공무원 그리고 마을이장과 부녀회장 등 민·관 협력을 통한 긴밀한 대응 체계를 통한 값진 성과다”며 “백신 공급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은 시간문제다”고 설명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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