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착수해 내년 상반기 마무리...

▲ 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 등이 15일 도청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글로벌 뉴 플랜 기본구상 및 국제화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위한 자문회의를 하고 있다.
▲ 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 등이 15일 도청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글로벌 뉴 플랜 기본구상 및 국제화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위한 자문회의를 하고 있다.
경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경북을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게 할 연구 용역에 들어간다.

이는 올 상반기에 착수한 ‘지역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이은 두 번째 신공항 연계 용역이다.

이번 용역은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도는 15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글로벌 뉴 플랜 기본 구상 및 국제화·국제도시화·국제도시 계획수립 연구 용역’을 오는 8월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국제화의 주요 인프라이자 글로벌 게이트인 공항이 지역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도청에서 ‘신공항 연계 글로벌 뉴 플랜 자문회의’를 열었다.

한국교통연구원 권영인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새마을운동 발상지 경북이 신공항 유치로 국제적인 거점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교통물류관광 대표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남대 이미숙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는 “국토 동남부 내륙에 입지한 지리적 여건과 경북이 보유한 경제적·문화적 자원을 연계해 신공항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국제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국제화와 국제도시화는 공항을 품은 경북이 반드시 가야할 길로 전문가들의 안목과 조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도는 내년 상반기에 ‘광역화 프로젝트’연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지역발전 3대 전략구상을 마치고, 2023년부터 공항 건설과 함께 지역발전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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