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역전한 삼성 라이온즈, NC전 5-3 승리

발행일 2021-06-13 20:28:3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4회 말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이 좌익수 왼쪽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재역전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주말 NC 3연전에서 2승 1패로 2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의 선발진은 박해민(중견수), 피렐라(지명타자), 구자욱(우익수), 강민호(포수), 오재일(1루수), 이원석(3루수), 김헌곤(좌익수), 강한울(유격수), 김상수(2루수)였다.

삼성은 경기 중반 선취점을 내며 경기를 이끌었다.

4회 말 첫 번째 타순의 피렐라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구자욱의 안타로 무사 1, 2루에서 오재일이 담장을 맞고 나오는 2루타를 쳐 1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원석의 3루수 땅볼 때 구자욱이 홈을 밟으면서 점수를 냈다.

NC도 추격에 나섰다.

7회 초 2사 무주자 상황에서 노진혁과 김태군, 이명기가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박민우가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1점을 냈다.

다음 타석의 양의지도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다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알테어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루타로 추가점을 내면서 2-3 역전했다.

끌려가던 삼성은 재역전에 성공했다.

8회 말 첫 타석인 박해민이 안타를 치고 구자욱이 사사구로 출루해 1사 1, 2루 상황에서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4-2 재역전했다.

오재일의 고의사구와 최영진의 사사구 이후 김헌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5-3으로 앞서가던 삼성은 오승환의 마무리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이날 6이닝 동안 2피안타, 4삼진, 5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