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문단지 3월 개장, 5월부터 100% 예약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보문카라반파크가 위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카라반파크의 주말 예약률이 지난달부터 100%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친환경 오토캠핑장으로 카라반파크를 조성한 후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카라반 16대와 캠핑사이트 3면을 갖추고 있다.
카라반파크가 문을 연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의 이용률은 91.8%로 집계됐다. 이중 경주시민의 이용률이 45%에 달한다.
지난달부터 주말 예약이 매진된 데 이어 이달과 다음달 주말 예약도 이미 마감됐다.
카라반파크에는 물놀이장이 있고, 도보로 갈 수 있는 위치에 사우나와 찜질방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종합자원화단지에서 발생한 열원 중 일부가 이곳으로 공급돼 경제적 효율성도 높였다.
보문파크의 카라반 16대는 모두 거실 확장형 카라반으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커플과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4인용 카라반이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카라반마다 물놀이 후 젖은 옷을 즉시 세탁할 수 있는 소형 세탁기와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개별 천막 등의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이용 요금은 비수기 4인용 카라반 기준 주중 9만 원, 주말 12만 원이다.
오토캠핑장은 주중 2만5천 원, 주말 3만 원이다.
예약은 보문카라반파크 홈페이지(www.보문카라반파크.kr)에서 할 수 있다. 경주시민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