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승리한 삼성 라이온즈, 키움에 3-1 역전승

발행일 2021-06-06 20:16:5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6일 현충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이 키움 타선을 향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현충일 날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삼성은 주말 키움과의 3연전에서 지난 4일 6-3 승, 5일 2-6 패에 이어 2승을 챙기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초반부터 키움에 점수를 내줬다.

1회 말 첫 타선의 키움 김혜성이 중견수 앞 1루타로 출루한 후 서건창의 땅볼 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정후와 박병호, 박동원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했다.

삼성이 추격하기 시작했다.

3회 초 2사 무주자에서 삼성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를 훔쳤다.

피렐라의 볼넷 이후 구자욱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고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왔다.

곧바로 키움이 실책을 범하면서 피렐라도 뒤따라 홈인하면서 역전했다.

삼성은 다시 앞서나갔다.

5회 초 1사 무주자에서 김상수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 피렐라의 중견수 앞 1타점 1루타로 1점을 더했다.

9회 삼성 오승환이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하며 경기를 3-1로 마무리했다.

이날 삼성 선발 원태인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7승을 따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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