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 여름철 팔공산로 ‘폭주족’ 단속 강화

발행일 2021-06-06 16:10:0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8월31일까지 이륜차 폭주행위 집중 단속

지난해 대구 동구 팔공산로에서 폭주족 단속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대구 동부경찰서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이륜차 등의 폭주행위가 빈발해짐에 따라 오는 8월31일까지 팔공산로에서 폭주·소음행위 집중 홍보·단속에 들어간다.

이번 단속은 하절기 팔공산 주변 도로 폭주족(카)의 과속·난폭운전 및 굉음유발로 발생한 인근 주민들의 수면 방해 등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제 홍보·단속으로 대형교통사고 예방 및 주민의 주거환경 보호의 목적도 있다.

단속 기간 폭주족 발생시간대 교통순찰차 지역경찰 순찰차 합동으로 위력순찰을 실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집결지 거점근무로 폭주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협조를 받아 차량 불법개조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단속으로 매년 여름철 극성이던 폭주 라이딩족에 대한 교통 법질서를 확립하고, 주민 민원해소 및 교통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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