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홈페이지 게시 및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외국인센터 등 배포

▲ 5개 국어로 발간된 ‘2021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책자.
▲ 5개 국어로 발간된 ‘2021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책자.
대구 수성구청은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등 외국인주민들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2021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책자를 5개 국어로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성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천674명, 다문화가정은 856세대다. 연도별 지방세 부과현황은 2018년 1천387건 5억8천900만 원, 2019년 1천390건 6억7천200만 원, 2020년 1천431건 8억2천만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청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주민들을 위해 지방세 안내책자를 제작하게 됐다. 지방세의 종류, 납부방법, 미납부시 받는 불이익 등을 쉽게 풀어냈다. 안내책자는 수성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출신국 비율을 고려해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러시아, 한국어로 제작됐다.

특히 외국인 체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분야는 자동차세 납부기한, 자동차 등록․말소 시 구비서류,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상세한 내용을 실어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했다.

안내책자는 수성구청 홈페이지(www.suseong.kr)에 게시해 세무정보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이달 초부터 구청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외국인센터 등에서도 책자를 볼 수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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