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1조 원 규모로 발행

발행일 2021-06-01 16:01: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소상공인 매출액 증가에 도움

지난해 7천480억 원보다 25% 증가

지역사랑상품권 리플릿.
경북도가 올해 지역사랑상품권을 1조 원 규모로 발행한다. 당초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당초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6천430억 원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비 222억 원을 추가 확보해 3천700억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해 총 1조 원을 발행한다. 지난해 발행규모인 7천480억 원보다 25%가량 증가한 것이다.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자금 역외 유출을 막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기준 최종 환전율은 99.8%에 달해 상품권 판매가 대부분 소상공인들의 매출액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도는 파악했다.

지역사랑상품권 구입은 실명 확인절차를 거쳐 누구나 시·군 판매대행점(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가능하다. 사용은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마트·슈퍼마켓·일반음식점·미용실·주유소·서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자는 다양한 발행형태(지류·카드·모바일)로 상품권을 구입해 이용 가능하며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경북지역에 지역사랑상품권이 1조 원 이상 발행돼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매자와 지역 소상공인 모두에게 이득인 지역사랑상품권을 도민들이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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