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전경.
▲ 경북도의회 전경.
경북도의회가 5월31일 의회사무처 인력 6명을 증원하는 등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 등 변화하는 의정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3담당관에서 의정지원담당관 신설 등 4담당관으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인력도 117명에서 123명으로 증원됐다.

전문위원실별 연구지원팀이 신설됐다. 총무담당관실 내 인사팀, 의정지원담당관실 내 역량개발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도의회는 연구지원팀을 신설, 오는 6월10일부터 개회되는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업무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을 재배치했다.

또 의정지원담당관(4급)을 비롯해 역량개발팀을 신설, 의회 차원의 자체 교육연수 기능을 강화했다.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연수 지원 등 도의원들의 의정능력 향상을 전담하게 된다.

의정 활동을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소통해 나가기 위해 공보팀 인력도 보강한다.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 인력 도입 등을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신설된 인사팀은 관련 조례와 규칙 마련 등 사전 준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고우현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도민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도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것은 물론 도민들의 기대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조직개편을 통해 도의회가 지방분권을 선도해 나가고 도민들의 눈높이에 걸 맞는 의정 활동을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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