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사람·공간 부문 9대 신전략 프로젝트(안) 마련||다음달 4일까지 추가 의견 받아…7

▲ 경북도 하대성(왼쪽 세번째) 경제부지사가 지난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경북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북도 하대성(왼쪽 세번째) 경제부지사가 지난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경북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도가 ‘2040 경북 비전’ 윤곽을 내놓았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23개 시·군 기획관리실장,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도청에서 열린 ‘경북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다.

비전은 ‘더 큰 희망, 더 큰 경북’, 슬로건은 ‘미래로 세계로 뻗어 가는 경북’으로 잡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4대 목표는 △차별 없이 잘사는 균형발전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스마트산업 선도 △품격 있는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 △세계로 통하는 교통·물류망 거점 등이다.

공간 구상은 오는 2028년 개항될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도 차원에서 추진할 공간 발전전략이 제시됐다.

남부권, 북부권, 동해안권 등 국토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초광역협력을 지향하는 권역으로 설정하고, 나아가 시간경제권별 인프라 연결망 확충에 중점을 두고 발전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9대 신전략 프로젝트(안)는 산업(디지털+그린), 사람(행복+안전), 공간(영토 확장+개척)에 따른 3×3 전략이다.

산업부문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신기술혁명 △기후위기 극복 그린경북, 사람부문은 △전 생애 행복 △세계로 열린 문화관광 △감염병 대응 안전경북, 공간부문은 △북극항로 프런티어 △2040 한반도 통일 △경북 신공간혁명 등 9개 프로젝트다.

종합계획 수립에 참여한 경북도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경북도정의 최대 이슈는 개청이래 가장 큰 대형 메가 프로젝트인 통합신공항 이전, 산단 대개조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헴프산업 등 신산업 추진 등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2040 종합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 종합계획은 대구경북연구원과 구성한 공동기획단에서 수립 중이다. 다음달 4일까지 추가 의견을 받아 최종보고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국토교통부에 최종안 승인 절차를 밟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