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심화과정 통해 실무능력 갖춘 정보보호 컨설턴트 양성

▲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계열 보안관제센터에서 치러진 2020년 해킹방어대회에서 학생들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계열 보안관제센터에서 치러진 2020년 해킹방어대회에서 학생들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가 정보 보안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계열이 올해 2월 전공심화과정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 11명 중 10명이 정보 보안 관련 전문 기업에 취업해 근무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정보 보안 관련 기업인 안랩과 윈스, 지란지교 시큐리티를 비롯해 지역 금융 IT기업인 DGB데이터시스템, 엔큐리티, 두아이티, FDX네트웍스 등 정보 보안 관련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는 2014년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개설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2021학년도부터 AI 보안 전공을 신설, 사이버보안계열로 확대 개편 했다.

아울러 최신 보안 기술과 정보 보호 트렌드에 맞는 교육 과정과 사이버 공격에 대한 탐지, 분석, 방어 훈련이 가능한 대기업 근무 환경 규모의 보안관제센터를 활용해 실무 능력을 갖춘 정보 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계열은 공공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보호컨설팅 전문 인력의 수요 급증 추세에 따라 학사학위 과정인 전공심화과정을 개설,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인재를 양성해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올해 전공심화과정 졸업생의 90.9%가 대기업 등에 취업했으며, 2019 대학알리미 학과별 졸업생 취업률에서도 87.5%를 기록하는 등 정보 보안 관련 학과 최고 수준의 취업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계열 이종락 계열장은 “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 시대를 맞아 정보 보호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별 정보 보안의 중요성이 해가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며 “사이버보안 실무 직업교육을 통해 미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보안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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