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이 이달부터 학생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한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방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3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구축해 운영 중인 4개 대학병원 위(Wee)센터를 거점 기관으로 지정해 학교에서 요청하면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4개의 대학병원 위(Wee)센터는 영남Wee센터, 경북Wee센터, 가톨릭Wee센터, 동산Wee센터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에 학생 진단비, 심리 치료비, 컨설팅 및 자문료로 기관별 6천만 원씩 총 2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

병원 정신과 의사로 구성된 정신건강 전문가는 학교를 방문해 위기 학생 발견부터 심층 평가, 상담 컨설팅, 치료비 지원, 학부모 상담, 후속 관리까지 위기 단계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한다.

학생이 의료기관을 방문하던 기존 정신건강 서비스 방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의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게 핵심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아이들의 정신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가장 먼저 챙기는 대구시교육청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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