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가까운 학교와 함께 사용하는 ‘공동 통학버스’를 운영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조사 결과 도내 전체 공·사립 1천660교 가운데 통학차를 운영하는 곳은 748교(45%)로 집계됐다.

전체 운행 차량 수는 1천473대로, 전체 학생 가운데 15.5%인 4만4천636명이 공동 통학버스를 이용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통학차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승차 정원에 여유가 있는 배차학교 통학차를 인근 학교 학생들이 탈 수 있도록 인근 학교와 공동 이용을 적극 추진했다.

이로 인해 통학차 공동이용 학생 수가 지난해 2천250명에서 올해는 2천619명으로 369명(16.4%)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통학차 공동 이용 학생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며 “더 많은 학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