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문 개방 훈련장비 자체 개발 보급

발행일 2021-05-09 14:39:2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현장대응능력 강화 및 골든타임 사수 기대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자체 개발한 문 가방 훈련장비를 통해 반복 숙달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현장 소방대원의 위급 상황 문 개방 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훈련장비를 일선 소방서에 보급했다고 9일 밝혔다.

잠긴 문을 신속하게 개방하는 것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소방대원이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현관 방화문에는 주키와 보조키 등 3개 이상의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종류마저 다양해 잠긴 문을 개방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모됐다.

대구소방은 신속하게 방화문을 개방하기 위해 지난해 훈련장비를 개발해 6개 소방서에 배부했다. 올해는 다양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보강, 나머지 2개 소방서에 보급했다.

문 개방 훈련 장비는 방화문 개방뿐 아니라 동력절단기 등 장비를 활용한 셔터 파괴와 절단, 장애물 대응, 비상탈출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이 가능토록 제작됐다.

또 파손 부위만 교체하면 반복 훈련이 가능해 현장대응능력 강화와 골든타임 사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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