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일만에 37명 확진, 결혼식장과 경로당 단체 확진 확산 우려
경주시에 따르면 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지난 2일에는 19명, 지난 1일에는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주 건천 경로당 관계 확진자는 24명, 결혼식 관련 8명으로 집계됐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되면서 3일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시청 간부공무원 2명도 확진됐다.
경주지역 병의원에 공문을 보내 병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부터 받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는 건천읍과 내남면 관련주민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하는 등 방역의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주시 김호진 부시장은 대시민브리핑을 통해 “결혼식과 경로당 등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엄중한 방역상황”이라며 “백신접종 등에 행정력을 집중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