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 공격수 에드가 실바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 공격수 에드가 실바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 대구FC가 4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 수원FC와 맞대결한다.

대구는 지난 24일 광주전에서 에드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연승 중인 대구는 리그 6위에 올라있다.

중위권 도약에 성공한 대구는 연승의 분위기를 이어 다가오는 원정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해왔던 대구 공격수 에드가 실바는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에드가는 지난 27일 K리그1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대구 구단은 공격수와 수비수의 호흡을 맞추는 데 초점을 두고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대구 유스팀(신흥초-율원중-현풍고)을 모두 거친 미드필더 이진용은 수비진 앞에서 상대 선수를 육탄 방어하며 활약 중이다.

또 모든 선수의 의욕적인 경기력으로 3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반면 수원FC는 최근 2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 서울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을 모두 챙기지 못했다.

최근 5경기 동안 1승 1무 3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은 현재 리그 12위(승점 10점)로 11위 인천(승점 11점)과 승점 차는 크지 않지만 득점력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팀 내 모든 득점이 9골로 12개 K리그1 구단 중 두 자릿수를 넘기지 못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라스로 2골인 것만 보더라도 아쉬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실점도 18골을 내주며 득점보다 2배 많다.

대구는 강한 수비벽을 앞세워 수원의 공격을 막아낼 계획이다.

대구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수원과 무승부를 거뒀기에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원FC와의 통산전적은 2승 4무 4패로 대구가 근소한 열세를 보인다.

최근 상승세를 탄 대구가 수원을 어떻게 공략해 4연승을 달성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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