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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코스닥 상장사, 매출액과 영업이익 큰 폭으로 증가

구미상공회의소 전경


본사를 구미에 둔 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각각 14.1%와 8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4월 현재 한국거래소 코스닥에 상장된 구미 기업은 18개사다. 같은 기간 코스닥에 상장된 전체 기업(1천496개)의 1.2%, 경북(39개)의 46.2%에 해당하는 숫자다.

구미 상장사 전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7천252억 원으로 지난해 1조5천117억 원보다 14.1%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896억 원에서 1천637억 원으로 82.71% 늘어났다.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경영성과를 판단하기 위한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도 9.5%로 전체 평균 6.6%를 웃돌았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318억 원에서 268억 원으로 45.7% 감소했고 매출액순이익률도 전체 평균 2.7%보다 낮은 1.8%를 기록했다.

18개 상장사 가운데 피엔티, 톱텍, 원익큐엔씨, 덕우전자, 월덱스, 레몬, 한국컴퓨터, 원바이오젠 등 8개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1년 전보다 늘어났다. 반면, 탑엔지니어링, 새로닉스, 엔피케이, 오리엔트정공, 지에이치신소재, 케이씨에스, 케이에이치바텍, 한송네오텍, 장원테크, 휘닉스소재 등 10개사는 매출액이 감소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피엔티(3천563억 원)였고 톱텍(2천802억 원), 원익큐엔씨(2천368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 상위업체는 원익큐엔씨(477억 원), 피엔티(465억 원), 월덱스(301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당기순이익 상위업체는 원익큐엔씨(436억 원), 월덱스(314억 원), 톱텍(249억 원)이 꼽혔다.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도체 부품, 나노기술 분야, 자동화장비 분야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면서 “R&D투자지원 확대와 법인세율 지방 차등제(지방국가산단 입주업체 법인세 인하) 도입 등 수도권 기업의 지방투자 유도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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