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짝이
▲ 반짝이




▲반짝이(태명, 여, 3.14㎏, 2021년 3월26일생)

▲엄마랑 아빠-온누리에, 윤종철

▲우리 아기에게-

대구에서 김해로 이사를 간 지 7개월 만에 반짝이가 엄마 뱃속에서 숨 쉬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

매일매일이 꿈만 같았어.

엄마랑 아빠는 무척 기뻤단다.

그리고 언니, 오빠에게도 너의 소식을 전했어.

동생이 생긴다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

반짝이는 엄마랑 아빠에게 찾아와준 고마운 별이야★

가족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일깨워준 소중한 별★

엄마는 우리 반짝이가 태동할 때마다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어.

언니랑 오빠를 돌봐야하는 상황에서도 무럭무럭 잘 크고 작은 공간 속에서도 열심히 성장해 줬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하지만 오빠를 VBAC(제왕절개로 출산했던 산모가 자연 분만으로 아기를 낳는 것) 출산해서 우리 반짝이는 어떻게 출산을 할 지 깊은 고민에 빠졌었어.

그래서 30주부터는 큰 맘 먹고 다시 VBAC에 도전해보기로 했어.

결과는 대성공!!

임신 중독에 반짝이 목에 탯줄이 감겨 있는 상황이어서 위험천만했지만 다행히 잘 이겨내고 태어나 건강하게 크는 우리 반짝이를 보니 너무 대견하구나♡

이제 우리 다섯 식구 행복하게 살 일만 남았네.

너무 사랑스러운 반짝아♡

앞으로 다가올 너의 미래를 위해 엄마랑 아빠는 더 성실하게 살아갈게.

네가 준 이 희망과 행복을 가슴에 품고 언제까지나 잊지 않을게 너무 고맙고 사랑해♡

-너의 별이 되고 싶은 엄마랑 아빠가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