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보건소 안경숙 소장이 경산시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경산시 보건소 안경숙 소장이 경산시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안경숙 경산보건소장은 23일 오후 회의실에서 경산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안 소장은 “23일 오후 현재 경산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9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완치 898명, 사망 28명, 격리·입원 중 43명으로 전국 확진자 대비 0.98%, 경북도 대비 28.4%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일주일간 발생 현황은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1일 평균 4.5명으로 감염경로는 확진자접촉 28명, 지역감염 3명이다”며 “지난 21일 지역 목욕장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목욕장 내 접촉으로 감염이 증가하고 그 외 가족과 지인 간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다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확산하는 지역 목욕장 관련 확진자 발생은 지난 21일 목욕장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2일 12명, 23일 오후 4시 현재 1명이 추가 확진돼 14명에 이른다”며 “지난 21일 목욕장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소독과 같은 시간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소는 지난 21일 582명 진단검사 시행, 109명 자가격리 조치, 22일 1천498명 진단검사 및 119명을 자가격리 조치하는 등 감염에 취약한 지역 목욕장을 대상으로 철저한 관리를 위해 특별 방역조치에 나서고 있다.

안 소장은 “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역 65세 미만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정신재활시설 종사자나 입원환자·입소자 3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고 22일 0시 기준, 1분기 접종 대상자 86.3%인 2천85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2분기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65세 이상 일반시민 및 노인시설, 노인공동생활가정, 장애인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입소자, 장애인 및 노인방문 돌봄 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보건의료인, 경찰·소방·군인 등 6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차례로 접종한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65세 이상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1천600여 명은 23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75세 이상 및 노인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2만2천여 명은 다음달 중순부터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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