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 용지홀에서 열려

▲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콘서트 마지막 공연으로 부부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박미선과 박치상의 무대가 8일 용지홀에서 펼쳐진다.
▲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콘서트 마지막 공연으로 부부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박미선과 박치상의 무대가 8일 용지홀에서 펼쳐진다.
대구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콘서트 마지막 공연이 8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지휘자 백진현의 지휘로 관현악곡과 바이올린, 비올라의 협연곡으로 구성됐다.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을 시작으로 부부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박미선과 박치상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내림마장조’를 협연한다.

대부분의 곡들이 바이올린에만 집중되는 것과 달리 이곡은 비올라를 독주악기로 내세운 작품 중 가장 폭넓게 알려진 작품으로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풍부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슈베르트의 교향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낭만파 음악이 쌓은 정점이라고 평가받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미완성’ 전 악장을 연주한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올해 마티네 콘서트 마지막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난이도가 높은 듀오 무대를 따뜻하고 편안하게 풀어내는 부부연주자의 무대로 마무리 하게 돼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2만 원 이다. 문의: 053-668-1800.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시리즈는 2007년 개관 이래 10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수성아트피아의 대표적인 장수 기획 시리즈로 오전 시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음악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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