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라디오는 오는 7일부터 정기개편을 시행한다.

SBS 러브FM(103.5㎒ㆍ792㎑)은 뉴스 보도 프로그램과 시사 대담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공익성 강화를 개편의 방향으로 삼았다.

우선「백지연의 라디오 정상회담」(월~일 오전 11시 5분)이 신설되는데 백지연MC의 진행으로 사회 각 분야 정상들과의 솔직하고 진솔한 대담을 시도할 예정이다. ‘김비태의 월드 리포트’(일 오전 7시 5분)는 ‘국경없는 기자단’의 김비태 기자의 진행으로 해외뉴스와 그날 토픽의 배경이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전달한다.

‘손범규의 스포츠 브리핑’(월~토 오전 8시 30분), ‘이찬휘의 헬스리포트’(월~토 오전 8시 40분), ‘SBS 뉴스 라인’(월~토 오후 2시) ‘SBS 8시 뉴스’(매일오후 8시) 등 각종 뉴스와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도 신설된다. ‘박경재의 SBS 전망대’(월~토 오전 6시 30분)는 진행자를 문화평론가 정진홍 박사로 교체하고 ‘박철의 2시 탈출’(매일 오후 2시 20분)은 컬트 3총사 중 2명인 정찬우, 김태균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음악 위주의 파워FM(107.7㎒)에는 2개의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매일 새벽 2시에 방송되는 ‘남궁연의 고릴라디오’는 드러머, 프로듀서, 작곡가 등 다양한 이력의 남궁연이 장르 구분없이 엄선한 음악을 선사하고 심층적인 해설도 곁들일 예정이다.

‘롤러코스터의 Listen up!’(매일 오전 3시)도 신설돼 애시드 재즈 그룹 롤러코스터의 해설로 일렉트로닉 계열, 팝, 애시드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고 ‘신성우의 뮤직라이브’(매일 오후 2시)는 가수 이현우로 진행자가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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