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도시락 만들기

발행일 2003-04-01 17:34:5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햇볕이 따사로운 봄이다. 요즘 같은 날씨엔 주말이면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가까운 야외로 나들이를 떠나고 싶다. 정성껏 싼 도시락을 짊어지고서 말이다.

봄나들이 가기 전 집에서 직접 도시락을 만든다면 나들이 가는 기분을 더욱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피크닉 도시락을 만들어 본다.

△미니모듬김말이(재료= 밥 4공기, 소금∙깨소금∙참기름 약간씩, 김 8장, 쇠고기 300g, 시금치무침 200g, 단무지, 달걀 2개, 불고기양념(간장∙양파즙 2큰술씩, 청주 ½큰술, 다진 파 2작은술, 설탕∙다진 마늘 1큰술씩, 깨소금∙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

만들기 ① 쇠고기는 얇게 저며 불고기양념으로 버무려준 다음 팬에서 구워낸다. ② 달걀은 풀어 지단을 부친 다음 1cm 굵기로 길게 썬다. ③ 뜨거운 밥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간한다. ④ 김은 살짝 구워 반으로 자른다. ⑤ 김발 위에 김을 펴고 끝부분을 약간 남긴 다음 ③의 밥을 얇게 편다. ⑥ ⑤의 밥 위에 ①의 쇠고기, 시금치무침, 달걀을 각각 놓고 돌돌 말아준다. ⑦ 3가지 미니 김말이를 알맞은 두께로 썰어 담는다. 미니김말이 속에 들어가는 재료로 우엉조림, 잔멸치볶음, 오이피클 등을 이용해도 좋다.

△야채 샌드위치(재료= 식빵 6장, 버터 적당량, 감자 3개, 당근 50g, 브로콜리 50g, 적채 30g, 게맛살 1쪽, 달걀 2개, 건포도 1큰술, 마요네즈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설탕 1큰술)

만들기 ①감자는 삶아 껍질을 벗겨 으깨고, 당근은 살짝 데쳐 식힌 다음 곱게 다져 썬다.②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 곱게 다져 썰고, 게맛살은 얇게 썰어 준비한다. ③ 달걀은 삶아 반으로 갈라 얇게 저며 썰고, 오이는 얇게 썰어 소금과 설탕으로 절인 다음 물기를 짜서 준비한다. 이 때 오이를 설탕, 식초, 소금과 함께 절이면 피클과 같은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④준비한 감자, 당근, 브로콜리, 달걀, 오이, 건포도를 한데 담고 마요네즈로 버무린 다음 소금, 후춧가루, 설탕으로 간하여 샐러드를 만든다. ⑤식빵 2장의 한쪽 면에 버터를 발라준 다음 버터 바른 면에 ④의 샐러드를 알맞게 얹고 다른 식빵으로 덮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담는다.

손현정기자

사진 < 문화체육방 <생활방 <4월1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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