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군 전체인구의 20%를 차지하는 노인인구의 특성을 감안,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재활치료를 위해 봉화읍 내성리 426-70번지 해성병원 옆에 군립 노인전문요양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군은 총사업비 14억6천만원을 투입해 160평의 부지에 연건평 266평의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에 46개 병상을 마련하고 노인들이 많이 찾는 신경과와 가정의학과 등 2개 전문 진료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올 연말 준공예정인 노인전문병원의 운영은 준공과 함께 해성병원이 위탁운영하며, 간병인은 군내 여성 자원봉사자들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봉화지역에 노인전문요양병원이 설립되면 가정간호가 어려운 노인환자와 가족들에게 한단계 높은 의료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봉화=채광주기자 chaek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