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북 국유림에 1일 산불 경계경보가 내려졌다.

남부지방산림관리청은 1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산불도 잇따름에 따라 이날 낮 12시부터 산불 경계경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관리청이 관할하는 국유림 24만9천㏊의 36%인 8만9천㏊에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고 등산로 34곳 가운데 봉화∙석포∙대현∼태백산 등 14곳(57㎞)은 폐쇄했다.

또 영주와 영덕 등 5개 국유림관리소 직원과 산불전문진화대, 공익근무요원, 산불감시원 등 200여명을 산불이 나기 쉬운 곳에 보내 감시하는 등 산불 예방과 피해 줄이기에 나섰다.

산림관리청은 이와 함께 오는 5일(식목일, 청명)과 6일(한식)이 연휴로 성묘객과 행락객이 산에 많이 갈 것으로 보고 공무원 등 300여명을 산 곳곳에 배치해 산불 방지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안동=권영덕기자 kyd581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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