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단순 관람위주에서 체험하는 관광문화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한 반월성 궁터의 활쏘기, 말타기 체험장이 오는 3일 개장된다.

시는 반월성, 첨성대, 계림 일대 월성지구 사적지의 야생화 단지와 함께 신라인의 기상을 표방한 활쏘기와 말타기 체험장을 개장, 기존의 관광마차 운행과 더불어 명물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월성은 위대한 민족문화의 발상지인 신라의 옛 궁터로서 인근의 계림, 첨성대, 대릉원, 안압지 등의 사적지 및 주차장과 주요 관광도로와 인접해 지금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장될 활쏘기와 말타기 체험장은 반월성내 동편과 서편에서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일몰시까지 연중 무휴로 개장된다. 이용 요금은 활쏘기 1회 3천원, 말타기 1회 5천원이다.

시 사적공원관리사무소는 지방화 시대를 맞아 시 재정 확보를 위한 경영소득사업 형태로 추진되는 활쏘기, 말타기 체험장을 시범 사업으로 삼아 앞으로 체험관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김현관기자 kimkwa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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