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대구지방경찰청장

발행일 2003-03-31 13:48:4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병진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앞으로 완벽한 민생치안 확립에 중점을 두겠으며 이를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방법등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힌 뒤, "특히 오는 8월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의 치안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31일 신임인사차 본사를 방문한 이 청장은 또 지하철 참사 문제와 관련 "현재 대구시 검찰, 경찰 등 각 기관이 사고와 관련해 불거진 각종 문제점에 대해 수사와 함께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들 기관이 합리적 수준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특히 실종자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실종자 가족들과 관련기관들이 대화를 통해 가족들의 상처와 아픔을 최대한 덜어 줄 수 있는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현장훼손 문제는 검찰 수사의 추이와 결과를 봐가며 합리적 수준에서 경찰의 역할을 찾겠다고 밝혔다.

어려운 시기에 경북지방경찰청장에서 지난 29일 대구지방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 청장은 대구의 어려운 경제사정과 민심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지역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우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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