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전영란 독창회가 오는 3일 저녁 7시30분 대구 어린이회관 연주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창회는 지난 96 ROMA S.LUCA극장에서 독창회를 비롯 97 귀국독창회 (문화예술회관소극장)에 이어 3번째로 대구가톨릭대학교 및 음악원, 대신대와 대구예술대 등에 출강하고 있는 김은경이 피아노를 맡는다.

이날 독창회에서는 베르디의 ‘이것이 그 무서운 장소’와 ‘오페라 가면무도회’, 푸치니의 ‘어머니도 없이’, ‘오페라 수녀 안젤리카’, 김혜숙의 ‘품사초’와 ‘기도’등을 들려준다.

한편 전영란은 세종대학교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 성악과 졸업한 후 이탈리아 ROMA ARTIST ACCADEMIA와 이탈리아 L. PEROSI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지난 83년 신춘음악회 출연을 시작으로 석사 음악제(87)와 로마 자선음악 및 초청음악회를 갖았다.

이후 로마 S.LUCA극장(96년) 독창회와 귀국독창회(97년) 개최하고, 오페라 나비부인(97년)과 오페라 쟌니스키키(99년) 주연 등을 맡았다. 현재 대구가톨릭대와 음악원에 출강하고 있다.

나호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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