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서상목 전 의원을 1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이 전 총재 후원회 조직인 `부국팀’ 멤버 이모 전 특보에 대해서도 금명간 소환, 국세청을 동원한 대선자금 모금 계획이 담겼다는 `면담참고자료‘작성개입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 전 특보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97년 7월 전당대회 직후 `부국팀’은 당에 흡수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며 “`부국팀‘이 대선자금 모금 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특보는 “이회성∙서상목씨가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을 통해 대선자금 모금에 개입했다는 사실도 언론에 보도가 나온 뒤에야 알게 됐으며 나는 `세풍’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부국팀 멤버 석모씨는“면담참고자료 작성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세풍 자금 모금 과정에 개입한 사실도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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