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국내 다이옥신 측정 및 분석활동의 중심 연구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31일 RIST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울진군청, 현대중공업, LG생활건강 등 전국 36개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127회의 다이옥신 분석 및 측정업무를 의뢰받아 관련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폐기물 소각로 성능검사’는 제주해양수산청과 쌍용양회 등 총 22개 기업 및 관련 기관으로부터 32회에 걸쳐 관련 측정 및 분석활동을 지원했다.

RIST 관계자는 “최첨단 측정 및 분석장치가 탐재된 차량을 자체 제작, 운영해 현장에서의 신속, 정확한 측정 및 분석이 가능하다”며 “전문 연구원들과 분석요원들에 대한 강도 높은 관련 교육을 실시한 결과”라고 말했다.

포항=송종욱기자 s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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