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LG칼텍스정유,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3사는 4월 1일 0시를 기해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ℓ당 10-20원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SK㈜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는 현행 ℓ당 1천284원에서 1천274원, 실내등유는 ℓ당 610원에서 600원, 보일러등유는 595원에서 585원,경유는 779원에서 769원으로 각각 10원 내린다.

LG정유 역시 ℓ당 10원씩 내려 휘발유 1천274원, 실내등유 597원, 보일러등유 583원, 경유 771원이 되며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는 1천284원으로 20원,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각각 600.85원과 585.85원으로 16원, 경유는 770원으로 19원 인하한다.

SK㈜ 관계자는 “이라크전 발발 이후 국제유가는 하락했으나 환율이 올라 전체적인 석유제품가격 인하요인은 소폭에 불과하다”면서 “하지만 소비자 물가부담 등을 고려해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ℓ당 10원씩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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