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사장 이인원)는 1일 국내 처음으로 대구시에 출장소를 개소한다.

예보 대구출장소는 대구∙경북을 비롯 부산, 울산, 경남 등 보험금 청구소송, 금융기관 파산재단 등이 집중되어 있는 영남지역을 대상으로 △보험금 청구소송의 원활한 수행 △파산재단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한 파산재단의 조기종결 가속화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영남지역은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부실금융기관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현재 계류중인 보험금 청구소송의 37%(총 143건 중 53건), 금융기관 잔존 파산재단의 48%(총 270개 중 129개)가 집중되어 있다.

예보는 1일 수성구 범어동 삼성증권빌딩 3층에서 이인원 예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출장소 개소식을 갖는다.

우성문기자 smw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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