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용계동 숲속에 자리 잡은 정동고등학교는 1981년 개교했다. 교육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꿈을 가진 사람, 공부하는 사람, 행하는 사람’이라는 교훈 아래 지·덕·체의 조화를 이룬 인재들이 성장하고 있다.◆ 배움이 있고, 과학과 스포츠가 살아있는 학교‘지식 없는 창의와 융합은 어렵다’는 원칙 하에 잘 짜여진 교육과정을 통해 사고력, 판단력, 표현력, 상상력, 창조력 등 지적 능력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키우고 있다.나아가 지적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의 융합 프로그램을 방과 후, 주말, 방학 기간에 운영해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미래상상과학캠프’에서는 물리, 화학, 의생명 분야의 실험 중심의 과학실험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의 탐구심을 충족시키고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3D 프린트, C언어, 파이썬 등의 개념을 실습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코딩교육을 실시한다.방학에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기 중 실시하기 어려운 실습, 활동을 방학 동안 진행하고 있다.스포츠클라이밍, 배드민턴, 탁구, 농구, 축구, 야구, 피구 등의 다양한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정동인들을 기르고 있다.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있다.◆ 존중과 배려로 다함께 성장하는 학교학생 주도의 체험활동, 시사 이슈, 지식 공유 프로그램 운영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있다.학술과 교양, 예체능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학술 동아리 외에 적성과 취미에 맞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협력과 노력 성취감을 느낀다. 지난달 26일 열린 정동예술제는 학생회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거쳐 축제 방향을 계획했다. 게스트 섭외∙진행하는 학생 중심의 축제, 학생회는 자치 활동에서 주인 의식과 자율능력을 기르고 있다.건강한 인성과 예절을 겸비한 학생은 정동고의 또 다른 장점이다.건전한 시민의식을 가진 사람을 기르기 위한 교사들의 인성 교육 목표가 분명하다. 본관 중앙 로비의 전체 교사의 인성 목표 방향 게시판은 선생님에게도 학생들에게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이경석 교장은 “자율과 기본에 충실한 교육, 존중과 배려로 바른 인성을 가진 정동인을 위해, ‘모든 학생의 성장’이라는 교육 본연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