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상주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말부터 운영 예정인 마을학교 대표자와 실무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학교 운영자 연수 및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학교는 지역 내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방과후 돌봄을 운영한다. 2020년 3개소로 시작된 마을학교는, 2024년 현재 상주 전역으로 확대돼 7곳(모동, 외서, 사벌국, 모서, 화서, 외남, 중동)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마을학교 사업비 집행 지침과 편성 원칙, 정산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마을교사로서의 전문성 향상이 가능한 프로그램 등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학교의 주 운영자뿐만 아니라 다수의 마을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마을학교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면서 상주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을 다짐했다. 박은옥 교육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늘봄학교 정책은 마을학교를 통해 2020학년도부터 벌써 우리 지역 상주에서 시행해 오고 있었다. 민·관·학 협력을 통해서 마을학교가 더욱 공고히 자리잡고, 이를 통해 지역민들이 더욱 행복한 상주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