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가 최근 결혼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을 위해 ‘예비부모 혼인 전 건강검진’ 서비스를 2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검진대상은 북구지역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혹은 결혼 1년 이내의 무자녀 신혼부부다. 예비부부의 경우 한 명만 북구민이어도 검진이 가능하며 부부가 함께 검진 받아야 한다. 검진종목으로는 B형간염, 풍진, 에이즈 등 총 13종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구민은 북구보건소 보건과로 검사 예약을 한 후 부부가 함께 방문하면 된다. 예비부부는 청첩장 또는 결혼확인 서류를, 신혼부부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검진결과는 공공보건포털 사이트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유소견자의 경우 건강상담 후 정밀검사 및 치료, 예방접종을 안내하고, 임신·출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 북구보건소 보건과 검사팀(053-665-3224~4)로 문의하면 된다.양인철 기자 y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