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주민서비스 박람회 ‘피날레’ 제2회 영천주민서비스 박람회가 지난 11일 영천시청에서 지역 내 50개 기관단체와 시민 등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영천시가 후원하고 영천시 주민생활지원협의회와 영천시 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 주관으로 마련됐다. 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내 각 기관단체는 보건과 복지, 고용, 주거, 문화, 관광, 생활체육, 평생교육 등 분야별 각종 생활서비스 방향을 설명하고 체험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이날 야사종합사회복지관과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영천시청소년지원센터, 영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수화통역센터는 수지침 시술과 폼아트 제작 체험, 장애체험과 작품 전시, 생활스포츠 소개 및 상담, 지역아동센터 홍보사진 전시, 수화체험 등을 진행했다.
영천시 한∙중문화교류회와 한∙일문화교류회는 중국과 일본의 문화에 대한 비교 전시와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관심을 끌었고, 그림사랑회와 영천문화봉사회는 페이스 페인팅과 각종 악기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또 영천시립유치원연합회와 영천시국공립유치원연합회, 영천시공립법인어린이집연합회 등은 버블게임과 놀이체육 체험, 막대풍선과 풍선아트, 천연염색 체험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행사를 준비했다.
성덕대학은 생활 속의 물리치료와 심폐소생술 체험, 북아트와 종이접기 체험 행사 등을 실시했으며,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아나바다장터를 운영했다.
영천시보건소와 영남대 영천병원은 건강홍보관을 마련, 한의약건강검진과 허브 건강차 제공, 인체모형 전시, 건강 측정, 테이핑 요법 등 건강체험실을 운영했다. 이 밖에 영천문화원풍물단과 실버노인합창단, 대경대학, 영천시청소년수련관 등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각종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영천시주민생활지원협의회 박준곤 회장은 “지역 내 기관단체들이 어떤 생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 박람회 확대∙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생활 서비스 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영천=강시일기자 kangsy@idaegu.com
사진설명 : 영천시청에서 열린 주민서비스박람회에서 영천소방서119 구급대원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응급 구호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