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물류기지 발돋움 최선 대구ㆍ경북지역의 화물 및 컨테이너 운송의 핵심거점이 될 영남권 내륙물류기지가 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기 국회의원, 장세호 칠곡군수, 국토해양부 곽인섭 물류항만실장, 이호근 프라임그룹 회장, 도ㆍ군의회 의원, 영남권 물류기지 임직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5년부터 5년간의 공사 끝에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영남권 내륙물류기는 45만6천㎡ 부지에 총 2천625억원(국비 1천68억원, 민자 1천55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물류기지는 연간 일반화물 357만t과 컨테이너 화물 33만TEU를 각각 처리할 수 있으며, 연간 981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3천600여명의 고용창출, 4천7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1천240억원의 간접 투자 효과로 칠곡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물류기지에는 정보통운과 경동택배, 현대대경, 신세계 E마트, 제일모직, 농협물류 등을 비롯해 로봇 생산업체인 일본 야스가와 전기 등 9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전국 유통망 업체들의 잇따라 입주할 전망이다.
이인기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강산도 변한다는 10여년만에 우여곡절 끝에 준공된 영남권 내륙물류기지로 인해 물류비 절감에 따른 제품 단가 하락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약목역 CY도 이곳으로 옮겨 영남권 최고의 물류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영남권 내륙물류기지 준공으로 칠곡은 이제 사람과 돈이 몰리는 지역으로 변하게 됐다”며 “전국 최고의 물류기지로 발돋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영남권 내륙물류기지 준공식이 9알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물류기지 현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기 국회의원, 장세호 칠곡군수, 국토해양부 곽인섭 물류항만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