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의 기초가 되는 토양의 시비관리와 과학영농을 위해 토양검정 사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청송군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작물 재배 전에 토양검정을 실시해 적정한 시비를 함으로써 생산비를 줄이고 토양과 환경을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토양검정은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K, Ca, Mg), 석회소요량, 유효규산 등 9개 항목을 분석해 작물마다 필요한 양분을 처방하고 과수의 경우 식재 연차에 따라 필요량이 다르게 처방된다.토양검정 후 시비 처방까지 2주 정도 소요되며 분석결과를 GAP 인증과 친환경인증 등에도 활용해 최대한 농업인에게 혜택을 주고 있어 농업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과학영농을 위해 토양검정을 꼭 실천하기 바란다"며 "농업기술센터 품질관리실에서는 농산물잔류농약 분석, 토양중금속 분석, 퇴비부숙도 검사 등도 실시하니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