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PIS)’에 지역 강소기업 4개사와 공공 참가해 혁신 연구개발 신제품 등을 알렸다.ktdi는 전시회에서 올해 경북 영천 분원에 신규 구축한 ‘집진필터 실증센터’와 대구 본원의 ‘작전환경적용 실증센터’ 소개에 더불어 다양한 친환경·산업융합 소재, 제품 등을 전시했다.이번 전시회에 연구원과 공동으로 참가한 업체는 △Bio-mass 기반 코팅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텍스코프㈜ △바이오융합기술로 세계 초일류 섬유후가공 전문업체인 벽진BIO텍 △산업용, 생활용 PVC 코팅사 직물 등 아웃도어 원단 전문 생산업체인 ㈜대웅에프엔티 △스포츠, 아웃도어, 레저, 기능성용 등 화섬 직물을 생산하는 섬유 원단 제조업체 ㈜현대화섬이다.집진필터실증센터관에서는 집진필터, 백필터, 수처리 필터 등 필터관련 제품을 선보였고, 작전환경적용실증센터관에는 화학보호복, 소방복, 방탄패드, 헬멧 등 보호복과 국방섬유 관련 제품들을 전시했다.특히 최근 구축된 국내 유일의 이동식 화염마네킨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이동식 화염마네킨은 소방복과 같은 난연 기능 의복의 성능에 따른 인체 부위별 화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화염에 안전한 소재를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친환경제품관에는 친환경 생분해 제품과 리사이클 PET와 같은 폐자원을 재활용한 제품을, 산업융합제품관에는 산업용, 메디컬, 스마트 섬유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지역 섬유업체와 공동부스를 구성해 참가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최근 연구원에 구축한 집진필터실증센터와 작전환경적용실증센터의 차별화된 장비를 많은 기업이 활용해 신제품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