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수여기업-스타트업’ 협약식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의지를 다졌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9일 ‘2023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수요기업-스타트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중견·공기업과 스타트업의 분업적 협력으로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대구창경센터와 서울·울산센터가 주관기관으로 운영 중이다.협약식은 SK텔레콤, 롯데건설, 대웅제약, 풀무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15개의 대·중견·공기업과 33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SK에코플랜트와 이한크리에이티브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대표해 민관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롯데월드가 토크콘서트를 열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력과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대구센터에는 문제해결형(Top-Down) 5개 대기업(한국수자원공사,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호반건설, SK에코플랜트)과 자율제안형(Bottom-Up) 4개 대·공기업(SK에코플랜트, 한국전력공사, 호반건설, 삼성전자)등이 참여하고 있다.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은 대·중견·공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함께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며, 자율제안형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스타트업과 대·중견·공기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사업은 수요기업의 혁신과제를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해결해 나가고 스타트업 역시 수요기업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는 동반성장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사업화 자금과 연구개발(R&D) 후속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노력에 더욱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