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해 세계속의 경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9일 신년언론간담회를 갖고 “5천만 관광객시대를 맞아 신라왕경 디지털복원사업 등으로 세계 중심의 역사문화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무대왕해양역사관을 건립하고, 선부역사기념공원 조성, 신라시대 연못 원지 복원, 세계유산탐방 거점센터 건립, 스마트관광도시 환경조성, 경주식물원 제2동궁원 조성, 워케이션빌리지 조성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주 시장은 또 역사문화관광도시에서 미래지향적인 첨단과학산업도시로 발전하는 기반을 조성해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과 양성자가속기 기반 반도체 이노베이션 오픈캠퍼스 조성, 경북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 미래차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조성, 미래자동차용 스마트유틸리티 기반사업 구축, 전기자동차 완성차공장 유치 등의 첨단산업 발전에 매진한다. 또 건천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고,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시티 조성, 경주형 e-커머스 추진, 신재생에너지 보급,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원자력연구단지 조성, 경주테크노폴리스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주 시장은 이어 혁신기술을 갖춘 활력 넘치는 농어촌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청년농업인을 적극 육성하고, 특작농가 자동화 온실 및 ICT기반시설 보급, 친환경 치유농업 돌봄단지 조성,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또 신형산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도심속 쉼터 조성, 서경주산림문화복합단지 조성, 환경통합관제센터 설치 운영 등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모두가 즐거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운동장을 이전 신축하고, 경주시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장애인가족복합힐링센터 건립 등의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