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대표 전시회 발굴·유치 및 엑스코(EXCO) 전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23일 ‘2024년 우수전시회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이번 공모에서 전시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경영 상태, 인증 여부 등 정량적 요소(40%)와 성장 가능성, 마케팅 능력 등 정성적 요소(60%) 등을 평가해 6건의 우수전시회를 선정한다.이를 통해 선정된 전시 주최자는 임차비, 홍보비 등 개최 비용의 일부(50% 이내·최대 4천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원금의 50%(임차료 제외)는 대구지역 업체에 발주해야 한다.참여를 희망하는 전시 주최자는 다음달 23일 오후 6시까지 엑스코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대구시 안중곤 경제국장은 “올해부터 기존 전시회와 구상이 유사한 전시회 지원을 최소화하고, 신규 전시회 발굴·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며 “특히 해외업체 또는 바이어를 유치하는 행사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분류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대구가낳지모 캣페어’, ‘스마트가구박람회’ 등 19건의 전시회를 지원해 생산유발효과 30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0억 원, 참관객 28만5천895명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