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초·중교 학생 181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동부교육지원청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역공동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부교육지원청이 사회복지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방학 기간 방임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졌다.앞서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부터 9일까지 초등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태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원예체험(테라리움 만들기) △비건요리체험(콩고기 수제버거, 궁중떡볶이 만들기) △천연제품체험(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고체치약, 호랑이풀 추출물을 이용한 바디워시, 천연버물리 만들기) 등이었다.지난 7~8일에는 중학생 35명을 대상으로 ‘나, 너, 우리를 생각하는 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환경교육 △환경보드게임 △문산정수장 및 재활용센터 체험 등이었다.이밖에 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8일까지 ‘스파이(스마트폰 파이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스마트폰 과의존 초등학생 20명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코딩교육을 통한 스마트 투석기 만들기 △DIY 전자드럼 만들기 △합성수지를 활용한 악세사리 만들기 △요리수업 △보드게임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마을 탐방 등의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