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촌자원 분야 시범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2023년도 농촌자원 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추진한 농촌자원 분야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문제점과 보완 사항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시는 올해 농작업 안전 분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농업인 농작업 환경개선 보조구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또 치유를 기반으로 한 체험농장 조성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범사업’, ‘식농학습농장 시범 사업’ 등도 함께 진행했다. 농작업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참여 농업인의 안전관리 수준이 62.1% 향상되고, 위험성이 68% 감소, 신체 피로도는 50%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체험농장 조성 분야에서는 농업·농촌 유망직종 20종 중 유기농업기능사와 농촌관광플래너를 선정해 자유학기제에 대응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3종을 개발하고, 미각 교육과 농촌 체험을 연계한 단계별 프로그램 1종을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 대구시는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사업 대상인 ‘팔공산미나리작목반’은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경진대회에서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목장053’은 제19회 생활원예경진대회 치유농업 분야에서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오명숙 소장은 “시범사 업에 적극 참여해 준 농가에 감사드리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농업인의 농작업 안전과 치유, 체험 분야의 의견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