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대구 도심 하늘길이 활짝 열린다.2028년부터 동대구역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을 이용해 대구경북신공항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고 2030년에는 K2 후적지, 대구시 신청사, 서대구역, 5군지사에서 TK신공항까지 하늘길로 이동이 가능해진다.대구시는 TK신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도심과 신공항을 막힘없이 20분 이내에 여객과 물류를 수송하는 미래친환경 UAM 상용서비스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9일 발표했다.시는 지난해 10월27일 K-UAM 컨소시엄(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UAM 생태계 조성 및 공동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 중이다.해당 시범사업을 통해 상용화를 대비한 기체 안전성 검증 및 시민 수용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시범사업 이후 본격적으로 UAM 상용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한다.버티포트는 5대 핵심거점(동대구역, K2 후적지, 대구시 신청사, 서대구역, 5군지사)을 중심으로 구축된다.운항노선은 시민 수용성과 안전성을 감안해 하천, 도로, 철로위로 구성돼 있다.운항거리는 평균 50㎞ 내외다. 운항시간은 20분 이내(시속 150㎞)다.대구시는 내년 UAM 상용화 서비스노선 개발, 버티포트 입지분석, 이용수요 조사, 이용가능한 공역개발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용화 준비에 나선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도심과 신공항을 20분 이내에 연결하는 미래 신교통수단인 UAM 상용화 서비스를 통해 막힘없는 도심 하늘길을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